"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안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41억원, 영업손실 2억원 전망"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에이스토리에 대해 3분기 2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7일 신한금융투자 홍세종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7% 감소한 41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전망한다"면서 "3분기의 경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관련 제작이 유일한 수익 인식 항목이라 하반기 내내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하고 "4분기의 경우 '하자있는 인간들' 편성이 11월에 시작되지만 아직 세부 내용은 지상파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별도 매출액은 346억 원, 영업이익은 16억 원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작품 협상 여부에 따라 추가 변동 가능성도 있다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홍 연구원은 비(非) 넷플릭스향 드라마 수주 분야에서 잠재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흥행여부는 이제 핵심 지표가 아니다"면서 "주가 핵심지표는 이제 추가적인 오리지널 드라마 수주 여부다. 제작비 200억 원 이상 드라마가 시즌제로 편성되면 약 2~3년간 지속적인 수익 인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추가적인 오리지널 드라마 수주 이전에 에이스토리에 적용할 주가수익비율(PER)은 20~25배가 적절하다고 판단되기에 당분간 에이스토리의 시가총액은 850억~1050억원 구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비 넷플릭스향 드라마 수주에 성공할 경우 2~3년간의 이익과 목표배수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본격적인 주가 상승에 진입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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