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누가 될지 주목, 항공업계 지각 변동 관심"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마감,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및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그룹) 및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2파전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어떤 회사가 승자가 될지에 따른 항공업계 지각 변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6일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마감됐다.

이번 본입찰에는 HDC현산 컨소시엄, 제주항공 컨소시엄, 사모펀드 KCGI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HDC현산 컨소시엄(매입 가격 약 2조5000억원)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져 유력후보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항공 컨소시엄은 약 1조5000억원~2조원 사이에서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HDC현산 컨소시엄은 자금력을 바탕으로 현산이 보유한 면세점, 호텔 사업 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컨소시엄은 애경그룹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을 국내 3위 항공사로 성장시킨 경험이 강점으로 거대 항공사가 나올 것이란 시선이 나오고 있다.

금호산업은 본입찰 서류 검토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이르면 1주일 내)하고 주식매매계약 체결(올해내),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