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 8일 대비 10.25P, 0.04% 오른 2만7691.49 기록
S&P 500 지수, 전장보다 6.07P, 0.20% 밀린 3087.01로 거래 마감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보합혼조세로 마감했다. 홍콩 정세 악화와 미중 무역협상 대한 불투명감이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지난 8일 대비 10.25 포인트, 0.04% 오른 2만7691.49로 폐장했다.

지수는 매도가 선행했지만 항공기주 보잉과 약품 체인주 월그린스 등 개별적으로 재료가 나온 종목에 매수가 유입해 급등하면서 소폭이나마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잉은 보잉 737 맥스가 내년 1월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5%, 월그린스 경우 KKR 인수 보도에 6% 가까이 치솟았다.

하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7 포인트, 0.20% 밀린 3087.0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에 비해 11.04 포인트, 0.13% 떨어진 8464.28로 장을 끝냈다. 주말에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확정을 위한 매물도 출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일 대중 제재관세 철폐에 관한 보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 역시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워 장에 부담을 주었다. 중국 관련 종목 사무용품주 3M과 항공운송주 아메리칸 항공과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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