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든 무슨 상관 티끌모아 저축 … 가장 많은 재테크 수단 예·적금 혹은 저축성 보험
20대 18% 보험 리모델링 경험했다 … 5만원 이상 절약한 20대만해도 20% 육박

[FE금융경제신문=장인성 기자] 소확행·욜로 등 작년 한해를 풍미했던 단어들이 이미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최근 20대들을 중심으로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예·적금 가입률이 늘고 다양한 투자 상품에 가입하며 돈 굴리는 재미에 빠진 이들도 많아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13일 보험관리 플렛폼 굿리치가 2030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욜로로 번 돈을 모두 써버리거나 돈을 모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보다 재테크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3.2%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흔히 20대엔 소득이 높지 않아 집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자동차 등 사치품을 구입하는 것도 힘들어 있는 돈을 모아 여행이나 개인 생필품에 돈을 다 써버리는 소비패턴을 보이자 20대는 욜로라는 인식이 퍼진 바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최저시급 인상 여파로 소득수준이 올라간 20대들 중심으로 재테크를 통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돈을 모으는 이들이 증가했다. 이는 욜로로 돈을 전부 탕진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 대신 돈을 불리며 재미를 느끼는 재테크족 등장과도 맞물린다.

20대 재테크 보고서 보험편
출처- 굿리치, 20대 재테크 보고서 보험편

실제 20대 중 수입 절반 이상을 저축하는 비중은 18%나 차지했고 50~30%수준으로 재테크에 사용하는 비중이 12.6%를 기록했다. 사실상 수입의 30% 이상을 재테크에 사용하는 20대가 급증한 셈이다.

이 같은 비중은 고정수입이 생기는 25세부터 29세까지 보다 적극적으로 나타났는데 30대 후반 수입 절반을 재테크하는 비중이 9.2%에 불과했다면 20대 후반에서 수입의 절반을 재테크에 이용한 비중은 20.9%로 무려 11.7%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20대 재테크 성향 상당수는 공격적 투자보단 안전형을 선호했고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이었으며 그 다음은 저축성 보험 그리고 주식 순이었다. 이들이 재테크 하는 목적 1위는 43.2%를 차지한 내 집 마련이었으며 2위는 34.4%인 결혼준비 12.8%인 3위는 노후준비로 확인됐다.

이처럼 뚜렷한 목표 덕분인지 과거 가입했던 보험 상품들에 대한 리모델링 욕구가 높아졌고 실제 수치로도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20대 18%가 보험 점검을 받았고, 이들 중 84.2%가 보험료를 절감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평균 보험료 절감액은 3만원 미만이 43.2%, 3~5만원과 5만원 이상 절감이 각각 20.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남상우 리치플래닛 대표는 “그동안 욜로족, 소확행 등 20대 무작정 소비 성향이 강조됐지만 최근엔 합리적이고 건강한 소비를 지향하며 통 큰 투자를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보험 리모델링을 통해 월 보험료를 절감하는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굿리치는 2030세대의 친절한 보험 안내자로 청구, 리모델링 등 보험에 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리치는 ‘보험의 바른이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건강한 보험 서비스 구축에 선두주자로 자리하고 있다. 보험료 청구 무료 서비스 진행은 물론 과 보장 및 부족한 보장을 분석해 최적화된 보장을 구성해주는 보험 리모델링 서비스를 무료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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