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날보다 92.1P (0.33%) 상승한 2만7783.59에 장 마감
S&P 500 지수, 전장보다 2.2P (0.07%) 오른 3094.4에 거래 마무리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등을 주목하면서 3대 지수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무역합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 상황을 불안하게 했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2.1포인트(0.33%) 상승한 2만7783.5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07%) 오른 3094.4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9포인트(0.05%) 하락한 8482.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현재와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당분간 기준금리가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미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사전 발언록에서 "경제에 대해 입수되는 정보가 완만한 경제 성장, 강한 노동 시장, 비대칭적 2% 목표치에 인접하는 인플레이션 등 우리의 전망과 광범위하게 일치하는 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히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기대로 7.4% 급등한 데 힘입어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돈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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