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5000원 제시"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제빵부문 판매호조.가격 인상 효과 확대 기대"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SPC삼립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 실적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제빵부문 판매호조 시작과 가격 인상 효과 확대, 유통부문 내 거래처 및 공급 물량 확대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4일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SPC삼립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2만5000원을 제시하고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15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8.2% 감소했다"며 "양산빵 비수기에도 불구, 매출액은 고성장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유통사업을 담당하는 SPC GFS의 실적에 있어 축산물 거래처에 대한 매출채권 대손상각비 84억원이 발생한 영향이 컸고 이를 제외할 경우 핵심 사업인 제빵 및 유통 부문의 수익성 향상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제빵 분야에 대해서는 "샌드위치와 식빵 등 고수익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한편 신제품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7월 1일부터 반영된 가격 인상 효과 등은 긍정적"이라며 "샌드위치와 식빵 매출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2.7%, 18.3% 증가했으며 신규 브랜드 미각제빵소 매출액은 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통 부분에 대해서는 "기존 거래처와의 공급 품목 확대 및 대형 거래처에 대한 영업력 강화, 신규 거래처 확보 등에 기반해 프랜차이즈 경로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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