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날보다 1.63P(0.01%) 하락한 2만 7781.96에 장 종료
S&P 500 지수, 전장보다 2.59P (0.08%) 오른 3096.63에 마무리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01%) 하락한 2만 7781.9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9포인트(0.08%) 오른 3096.6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8(0.04%) 하락한 8,479.02에 장을 마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탓에 하락했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무역 전쟁이 관세 부과와 함께 시작됐으니 이들 추가 관세를 취소함으로써 종결돼야 한다"며 관세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앞저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가 조만간 성사될 수도 있다면서도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에 상당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견제에 나섰다.

한편 14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부채와 적자가 즉각적으로 위협을 가할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같은 날 미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key) 리스크’가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 둔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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