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이노핏파트너스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 오키드룸에서 ‘교육을 통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 실행을 논하다’라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Digital Transformation) 실행을 고민하는 최고경영자(CEO), HR(인적자원관리) 담당자, 변화혁신추진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실행을 할 것인가에 관해 논의됐다.

첫 번째 세션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이찬 서울대 교수가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대비되는 인간 고유의 창조적 역량에 대하여 강연했다. 이 교수는 특히 로봇 등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협업을 통한 공존으로 DT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성공 사례를 함께 제시했다.

이찬 서울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맞아, 인간의 노동력은 대부분 인공지능(AI)로 대체 될 것"이라며 "인간이 잘할수 있는 영역과 인공지능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을 명확하게 나누고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조직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석권 한양대 교수가 “디지털 전략 추진 부서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 전 직급이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켜야 하며 끊임없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석권 한양대 교수는 아마존과 월마트의 사례를 소개하며 "디지털 전환은 과거에 맨몸으로 싸우던 사람이 총을 들게 된 것"며 "디지털 전환은 결국 기업 생존을 위한 숙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 교수는  "기업의 미래 전략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1회성 혁신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세스로 가져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세션 ‘교육을 통한 DT 기업 프로젝트 성공 사례 및 솔루션 소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노핏파트너스 윤정원 대표(한양대학교 특임교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기술문제 만이 아니라 비즈니스, 리더십과 융합된 교육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급박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교육은 임원부터 전 사원까지 한 방향성을 가지고 현업과 즉각적으로 연결하여 설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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