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화장품 부문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
"3분기 실적,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 기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대비 19.3%, 21.1% 증가"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동국제약에 대해 "홈쇼핑 차질로 화장품 부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호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에는 화장품 부문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19일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3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9.3%, 21.1% 증가했다"며 "전문의약품(ETC)부문 매출액은 280억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케어 효과로 인한 제네릭 처방 증가와 건강검진 시장 확대에 따른 마취제 실적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 9월 노바티스와의 '말단비대증 치료제' 특허무효 소송에서 승소하며 옥트레오티드 원료의 수출 증가로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라며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구 연구원은 "헬스케어부문 매출액은 317억원을 기록했다"며 "홈쇼핑 차질로 마데카크림 다소 부진한 2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로 인한 판관 비율은 전분기 대비 2.3% 포인트 감소했다. 4분기에는 화장품 부문 정상화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ETC, OTC, 헬스케어 등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장품 원료 CAPA 증설로 2019년 연간 매출총이익률도 0.8%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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