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4개 기관 우수 혁신사례 소개 및 다양한 신기술 체험 기회 제공
산업부 산하 41개 공공기관 참석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공공기관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통해 혁신적 포용국가 실현 다짐을 했다.

공공기관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와 성공요인에 대해 산업부 산하 기관간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혁신문화 조성 및 역량 향상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이어달리기 형식을 활용해 분기별로 개최되고 있다.

한전은 19일 한전 본사에서 전력거래소,한전KPS, 한전KDN과 공동으로 '제2회 공공기관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공동 개최 4개 기관 혁신 우수사례 발표, 혁신 관련 특강, 미래 신기술 전시 및 드론 활용 이벤트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에너지 분야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인 ‘EN:TER’와 전력 사용 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모델인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등 디지털변환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사업자 대상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한 ‘대국민 신재생 Open Platform’ 에 대해 한전KPS는 마이스터고 학생 대상 기술교육을 통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패러데이스쿨’ 사업을, 한전KDN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채용 시스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장에는 '2019 BIXPO'(11월6일~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미래 전력산업 체험, 무인 전력설비 360도 지능형 감시, 드론 활용 OPGW 점검 가상훈련 등 3개 프로그램을 참석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미래 전력산업 체험은 VR 홍보 콘텐츠와 진동모션 시뮬레이터를 연동, ‘밤하늘 별자리 찾기’ 및 ‘전기를 부탁해-우주태양광 발전소’ 체험, 무인 전력설비 360도 지능형 감시는 360도 카메라 활용 송전설비 촬영 영상의 딥러닝(AI) 분석으로 산불․포크레인․행글라이더․동물 등 설비 위해요인 검출, 드론 활용 OPGW 점검 가상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드론 컨트롤러를 활용해 드론 및 카메라 조종법 훈련 후, 가상현실 기반 드론 조정 및 송전철탑 점검 훈련 체험을 했다.

이번 공공기관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는 이호준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 박형덕 한전 기획부사장, 공동 개최기관 4개사를 포함한 41개사 공공기관 혁신 담당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형덕 한전 기획부사장은 “에너지․무역․기술 등 혁신성장 핵심 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혁신은 우리 나라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므로 이 행사가 전체 공공기관을 대표할 우수한 사례 창출의 계기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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