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년째" GS건설, 미스코리아와 김장김치 나눔 봉사
"올해로 9년째" 롯데건설, 부산지역에 사랑의 연탄 기부
"지난 2009년부터" 호반 임직원봉사단, ‘사랑의 김장 나눔’ 1000여 포기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2019년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엘리시안 러닝 센터에서 열린 GS건설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 가운데)/배춧속을 채우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 모습.(사진 오른쪽)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과 2019년 미스코리아 당선자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엘리시안 러닝 센터에서 열린 GS건설 김장김치 봉사활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 가운데)/배춧속을 채우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원들 모습.(사진 오른쪽)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일부 건설회사들이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GS건설, 롯데건설, 호반 등은 김장김치 나눔, 연탄나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미스코리아와 함께 추운 겨울을 앞두고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저소득층 가정 1004세대에 김장김치를 전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019년 미스코리아 선 당선자 등 4명과 GS건설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포함 총12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 활동 참여자들이 조를 나눠 김치 속 버무리는 것부터 포장까지 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김치는 저소득층 가정 1004세대에 20kg씩 배송했다. 지역아동센터 2곳, 종합사회복지관 1곳 등 6곳에도 총 2500kg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2일 부산시 동구 범일동 매축지 마을에서 올해로 9년째를 맞은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매축지 마을은 일제해방 후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거주하면서 형성됐다. 약 58만 평 규모에 2400여 세대 거주 중 230세대가 연탄을 사용 중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롯데건설 김정민 상무, 30여명 ‘샤롯데 봉사단’이 함께했다. 샤롯데 봉사단은 3만장 연탄(세대당 150장)을 기부했다.

전달된 연탄은 롯데건설 ‘매칭그랜트 제도’로 조성된 ‘샤롯데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롯데건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 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활동으로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사회의 소외 이웃들이 이번 겨울도 따뜻하게 보내면 좋겠다. 롯데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도 서울 금천구 소재 혜명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봉사 단원들은 1000여 포기 김장을 위해 정성껏 배춧속을 채우는 동시에 혜명보육원의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봉사활동에는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건설 임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혜명보육원과는 2010년부터 나눔과 소통을 해왔다. 호반사랑나눔이의 누적 참가 인원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반그룹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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