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원화대출 연체율 전월 比 0.06% P 하락
9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3000억원),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 크게 상회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국내은행의 9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이 기업, 가계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4%로 전월말(0.5%)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또한, 9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3000억원으로 신규연체 발생액 1조4000억원을 크게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약 1조원 가량 감소했다.

차주별로는 9월말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4%로 8월말(0.68%) 대비 0.038% 포인트 하락했다.

9월말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6%로 8월말(0.64%)대비 0.09% 포인트 하락했고,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34%로 8월말(0.40%) 대비 0.06% 포인트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동기간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0.32%) 대비 0.04% 포인트 내려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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