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 신규·교체·갱신 발급 중단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 SKT 통신비 할인으로 큰 인기 끌어
롯데카드 관계자, "수익성 악화로 유지 어려워, 고객 불편 최소화"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SKT 통신요금 혜택이 풍부해 일명 알짜카드로 불리던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가 단종된다.

롯데카드는 지난 25일 홈페이지 통해 12월 1일부터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에 대한 발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는 발급중단으로 신규·교체·갱신 발급이 불가능하며 해당카드 소지자는 분실 등의 사유로 재발급 받을 수 없게된다. 아울러, 갱신 발급도 중단되기 때문에 해당 카드 고객은 소지 카드 유효기간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는 SKT 통신요금 특화 카드로 SKT 이용고객이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고, 전월 실적이 30·70·120만원 이상 일 경우 각각 1만6000원·2만1000원·2만6000원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최초 발급 2개월까지는 실적에 관계 없이 기본 1만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전월 실적 산정 시 '롯데카드 텔로 SKT'카드는 세금 납부와 아파트 관리비 정도만 제외돼, 보통 카드 대비 제외되는 항목이 휠씬 적어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기도 쉬웠다. SKT 이용 고객이 전월 이용 실적 30만원을 충족한다면 최소 1만6000원 가량 할인 혜택을 볼수 있었던 것이다.

'롯데카드 텔로 SKT' 카드는 연회비 2만원 가량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통신요금 할인 혜택이 커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 등의 사유로 해당 카드를 더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며 "해당 카드 소지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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