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를 통신서비스 업종 탑 픽으로 제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 유지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향후 실적 흐름과 비교했을 때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를 통신서비스 업종 탑 픽으로 제시했다.

3일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하나금투 연구원은 "특별한 인가 조건 없이 CJ헬로를 최종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져 내년 30%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실적 흐름과 5G(5세대) 진화 상황을 감안해 현 주가 절대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투는 LG유플러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으로 보면 PER(주가수익비율)이 낮지 않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5G SA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멀티플을 적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외국인 매도 물량이 집중 출회 중"이라며 "한국 비중을 줄이는 추세이고 국내 통신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주요 국가의 통신사들이 5G 보급 확산에 나서면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5G 관련주 및 통신주에 대해 주목할 것"이라며 "외국인들이 국내 통신주를 매수할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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