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택배 서비스 활성화 위한 신규 택배함 설치 및 운영 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5개 무인점포 여성안심택배함 설치·운영

신한은행 무인점포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사진=뉴시스)
신한은행 무인점포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사진=뉴시스)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신한은행이 무인점포 공간을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서울시는 3일 무인점포 장소 제공 및 신규 택배함 설치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 택배함 설치 및 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안심택배'는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집 주변에 설치된 무인 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고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6년간 총 218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사랑 받고 있는 서울시 정책서비스다.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사건 등 여성을 타깃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앞으로 신한은행 5개 무인점포에 여성안심택배함을 설치해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용시간은 신한은행 무인점포 운영시간인 7시30분~23시30분으로 365일 운영된다.

이번 협약으로 무인택배함이 설치되는 신한은행 5개 무인점포는 ▲봉천서 지점 ▲신림대학동 지점 ▲명지대 지점 ▲숭실대역 지점  ▲외대역 지점이다.

신한은행은 택배함 설치 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무인점포 내 CCTV를 이용한 보안 관리 지원으로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출시와 레이디 클럽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시금고 은행으로서 시민들의 복지를 위한 추가적인 역할을 계속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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