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LG유플러스 기업용 인터넷 전화가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2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11시3분까지 전국의 일부 지역에서 LG유플러스 기업용 인터넷 전화 장애로 소통이 어려웠지만 복구됐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이 오전에 복구 완료됐다고 밝힌 것과 달리 오후까지 불안정하게 이어진 장애에 대해 "일부에서 대기중이던 통화가 밀리면서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점차 해소됐으며 현재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장애 원인에 대해서는 "하루 아침에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장애 원인은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세부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대응에 대해서는 "이번 장애로 개인용 인터넷 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등 정상 제공돼 문제가 없었다. 피해가 있다면 내부 규정에 따라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뒤 보상할 예정이다. 기업용이어서 그런지 현재까지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접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비 업그레이드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일은 예외적으로 발생했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