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분식 이슈는 점진적으로 불확실성 해소 단계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상향"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SK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실적은 2 공장 정기 유지보수 비용, 3공장 감가상각비 집행으로 상반기에 적자를 시현했지만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회계분식 이슈는 점진적으로 불확실성 해소 단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7만원으로 상향했다.

4일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2019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5% 증가한 602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4% 감소한 298억원 시현이 예상된다"며 "2공장의 정기 유지보수비용과 3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로 2019년 연간 영업이익도 감소세 시현이 예상된다"고 예상하면서 "3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인식 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상반기에는 매출이 없는 상황에서 감가상각비가 집행됐다"며 "2019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202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9.3% 증가한 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4.5% 증가한 2340억원 시현이 전망된다"며 "2020년에는 부진했던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3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된 3공장 가동률도 2019년보다 상승하면서 이익개선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이 연구원은 "회계분식 이슈와 관련한 부분은 최근 임직원 8명에 대한 결심공판이 진행되면서 형이 확정됐다. 이에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면서 "2020년 2~3 공장 가동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각각 16.2%, 15.2%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 연도를 기존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변경하면서 47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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