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수출의 공을 인정받았다.

경동나비엔은 수출 확대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산업의 질적 고도화 등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인 ‘제 56회 무역의 날(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무역협회 주최)’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무역의 날’에서 보일러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수출의 공을 인정받아 ‘신기술제품수출유공자’부문 특수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재용 글로벌전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내수산업으로 여겨지던 보일러를 당당한 수출 산업으로 변모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나비엔은 매년 수출액을 확대해 2013년 1억불 수출 탑 수상, 2017년 2억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2018년 국내 보일러와 온수기 수출액 중 86% 점유율 기록으로 30여개국 이상 시장을 다변화해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판매량 기준 세계 4위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988년 아시아 최초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으며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를 진행하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온수기 시장 중 하나인 북미에 효율 98.8% 콘덴싱 온수기를 선보이며 북미에서도 ‘콘덴싱’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에서도 현지 난방 인프라를 고려한 제품 개발을 기반으로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판매 1위 수성, 지난해 법인 설립 5년 만에 러시아 진출 기업 중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으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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