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대대적인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핵심은 고객 중심 및 전문·중장기 투자 강화다. 이번 개편은 4개 본부 신설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경쟁력 강화가 중심이다.

16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고객들로부터 신뢰도를 제고하고 회사 내 투자자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를 독립 선임했다. 이를 위해 기존 준법감시본부에서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했다. 해당 본부 산하에 금융소비자보호부를 편제했다.

WM부문은 WM지원본부를 영업전략본부로 변경하고 고객특성별 서비스 모델 정교화를 위해 디지털영업본부를 신설해 디지털 및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전담하도록 했다.

한편 자산관리전략총괄 부문은 어드바이저리솔루션총괄로 변경했다. 또 PB, 하이브리드, 디지털 등 각 서비스 채널별로 적합한 상품과 디지털 솔루션을 지원하는 역할로 전환했다.

IB사업부는 대체투자 전담 신디케이션 본부를 IB1사업부 내에 신설했다. 아울러 IB2사업부 산하 조직을 현 3본부 8부서에서 3본부 10부서 체제로 확대 재편했다.

운용사업부는 이쿼티운용본부를 폐지하고 글로벌운용본부를 신설했다. 더불어 대체자산운용본부를 PI본부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전 사업부문별 업계 최상위권의 경쟁력과 경영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면서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점차 빨라지는 고객의 니즈와 경쟁환경 변화에 대응해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금융투자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임원급 인사에서는 서열이나 직급보다는 전문성과 능력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데에 중점을 뒀다.

<NH투자증권 임원 인사>

◇신규 선임
▲ 강북지역본부 조영래 ▲ 영업전략본부 박상호 ▲ Syndication본부 송창하 ▲ 구조화금융본부 박창섭 ▲ PI본부 박정목 ▲ Operation본부 나영균 ▲ Equity파생본부 박홍수

◇전보
▲ EquitySales본부 박기호 ▲ Prime Brokerage본부 박종현 ▲ Digital영업본부 김두헌 ▲ 금융소비자보호본부 양천우 ▲ 강남지역본부 유현숙 ▲ 상품솔루션본부 송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