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하반기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 대상으로, 16일부터 4박5일간 그룹 공동연수 시작
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 2009년부터 시작 올해로 열한번째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첫날인 16일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가운데)과 그룹 신입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백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첫날인 16일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사진 가운데)과 그룹 신입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FE금융경제신문=정성화 기자] 지난주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천돼, 향후 3년간 신한금융그룹을 더 이끌게 된 조용병 회장의 첫 일정은 신입직원들과의 만남이었다.

신한금융그룹은 각 그룹사에서 하반기에 채용한 신입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공동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수의 첫날인 지난 16일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지주 본점에서 그룹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토크콘서트' 형태로 신입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는 <도란도란 톡톡>이라는 부제로 여럿이 정답게 이야기 하는 소리를 뜻하는 우리말 ‘도란도란’의 의미처럼 신입직원과 그룹 CEO가 다양한 주제로 격의 없이 이야기(Talk)를 나누고 이를 통해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며 나아가 사회인으로서의 첫걸음을 격려(톡톡)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조 회장은 신입직원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설문을 바탕으로 구성된 문항들을 크게 '신한의 과거(역사), 현재, 미래' 시간 순으로 구성하여 대화를 펼쳐나갔다.

특히 공동연수는 그룹사 개별 연수와 달리 진정한 신한의 일원이 되기 위해 신한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고 나아가 그룹의 꿈을 공유하여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짧은 기간이지만 평생 동료를 사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임을 강조했다.

약 한 시간 정도 이어진 토크콘서트 후 조 회장은 일류 신한의 인재로 성장해달라는 주문과 환영의 의미를 담아 전체 신입직원에게 특별 제작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텀블러, 다이어리,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손난로와 파우치 등)'를 선물했다.

신한금융의 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는 올해로 열한번째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연수를 받은 인원만 3,864명에 이른다.

그룹 공동연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아시아신탁, 신한DS, 신한아이타스 등 9개 그룹사의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신한금융의 전략과 비전, 문화 등 그룹의 공통된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신입직원들은 신한의 가치 체계인 '신한WAY'를 체득하고, 그룹사가 위치한 5개 주요 지역 기반 '체험형 아웃도어 게임'인 단체미션을 수행하는 등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 개별 연수 후 업무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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