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기업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사업 통해 근무여건과 작업환경 개선
"협력 중소기업들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2차 하도급 기업 대상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근무여건과 작업환경 개선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7일 협력 중소기업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2차 하도급 기업 대상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발전소 현장 상주 2차 하도급 기업 대상 냉난방 설비가 갖춰진 컨테이너의 임차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 태안발전본부 등 2개 사업소 현장 하도급 3개사에 대한 임차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지원된 임차비용으로 설치된 컨테이너는 발전소 현장에서 하도급 기업의 간이사무실과 근로자 휴게실, 공구 및 자재 보관창고 등으로 활용됐다.

서부발전은 이에대해 지난 9월 자사의 2차 하도급공사를 수행했던 65개 협력기업 대상 발전소 공사 참여 시 불편사항과 2차 하도급사로서 겪는 애로사항 및 기타 건의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과 관련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 각 사업소에서는 매년 약 100여건 하도급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수 하도급 기업 소속 근로자들이 발전소 현장에 상주하면서 공사를 하고 있지만 기존 동반성장 사업이 1차 하도급 기업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2차 이하 하도급 기업 대상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서부발전은 올해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파악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내년에 지원범위와 사업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발전소 현장 상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해당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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