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전신인 대한증권거래소 1956년 설립된 이후 처음
숙명여대 출신, 연세대 금융공학 석사 ... 거래소에서는 홍보부장.인사부장 역임

채현주 한국거래소 신임 상무 (사진 뉴시스 제공)
채현주 한국거래소 신임 상무 (사진 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국거래소 설립 이래 최초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자 인사에서 신입 집행간부로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상무)에 김기경 현 주식시장부장을,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에는 송영훈 현 전략기획부장과 채현주 현 인사부장을 선임했다.

채 상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거래소의 전신인 대한증권거래소가 1956년 설립된 이후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는 것이다. 첫 여성임원으로 선임된 채현주 신임 본부장보는 숙명여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연세대에서 금융공학 석사를 마쳤다. 거래소에서는 홍보부장과 인사부장을 역임했다.

김기경 본부장보는 서울대 법학 학사를 마친 뒤 거래소에서 상장부장과 주식시장부장을 지냈다. 송영훈 신임 본부장부는 경희대에서 경제학 전공하고 고려대에서 법학 석사를 받았다. 거래소에서는 상장부장과 전략기획부장을 맡았다.

거래소 측은 "이번 인사는 업무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난 부서장을 신임 집행간부로 임명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