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전장보다 27.88P(0.1%) 하락한 28,239.28로 종료
S&P 500 지수, 전장보다 1.38P(0.04%) 내린 3,191.14에 마무리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38P(0.05%) 상승한 8,827.73에 마감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P(0.1%) 하락한 28,239.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P(0.04%) 내린 3,191.14에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8P(0.05%) 상승한 8,827.73에 장을 마감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 이후 무역전 불안이 완화하면서 증시의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중이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이날도 장중 가격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뚜렷한 새로운 변수가 부상하지 않는 가운데, 이날 오후 늦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다소 강화됐다.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 해도,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불안감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지수는 장중 대체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종료 직전에 낙폭을 다소 키웠다. 무역긴장 완화와 함께 최근 발표된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해, 내년 경기 회복 기대를 키운 점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