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 유지,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할 계획"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안해"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코리안리에 대해 자사주 매입 결정과 높은 배당성향에 업종 대안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3개월간 분할 매입 가정 시 일일 취득 주식수는 4만1667주로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12만6797주)의 32.9% 수준"이라며 "코리안리의 자사주 매입 한도는 1303억원으로 자사주 취득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전일 경영권 강화와 주식가격 안정을 위해 자사주 250만주(발행주식수의 2.1%) 취득을 결정했다.

윤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 유지하고, 배당성향을 지속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올해 예상 순이익은 1725억원으로 배당성향 25%를 적용하면 주당 배당금은 375원, 배당수익률은 4.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또 윤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그동안 IR 활동에 소극적이었으나 최근 증권사 해외 컨퍼런스 참가, 해외투자자 대상 IR 정보 확대, CEO 미팅 등으로 주주친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사주 취득과 배당, 적극적인 IR이 맞물려 주가엔 호재"라고 분석하고 "오랜 기간 주가 부진으로 수급적으로 유리하다"며 "손해보험 업종의 랠리 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역시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