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 기록한 미래에셋대우 7위로 밀려
12월26일까지 총 공모금액(스팩제외) 3조7085억610만원으로 집계
2위는 한국투자증권, 3위 대신증권, 4위 KB증권, 5.6위는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5위에서 올랐고 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는 7위로 밀려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2월26일까지 총 공모금액(스팩제외)는 3조7085억61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1조4139억7576만원, 코스닥 2조2945억5026만원 등이다.

1위는 NH투자증권. 현대오토에버(1684억원), 드림텍(590억원), SNK(1696억원), 아톤(308억원), 까스텔바작(226억원) 등 14개 업체를 상장시키며 공모금액 1조675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으로 펌텍코리아(972억), 세틀뱅크(397억원), 플리토(383억원), 슈프리마아이디(233억), 한화시스템(1073억원) 롯데리츠(1074억원) 등 22개 업체 상장 주관을 맡아 7077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3위는 2796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대신증권이 차지했다. 대신증권은 아이스크림에듀(230억원), 에코프로비엠(1728억원), 이노테라피(90억원), 비릿지바이오(294억원) 등 7개 업체에 대한 상장 주관을 성공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4위는 아톤(77억원), 나노브릭(72억원), 미레에셋벤처투자(202억원), 노랑풍선(90억원), 비릿지바이오(126억원), 신테카바이오(192억원), 아이티엠반도체(1313억원) 등 8건의 상장 주관으로 2431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KB증권이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2279억원과 2225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한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 차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리츠(358억원), 녹십자웰빙(508억원), 천보(1000억원) 등 5건의 공모를 주관했으며 삼성증권은 롯데리츠(358억원), 메드팩토(604억원), 압타바이오(457억원)등 5건의 공모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IPO 주관 실적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는 7위로 밀려났다. 이 회사는 올해 라온피플(283억원), 올리패스(84억원) 코윈테크(690억원), 한국바이오젠 (107억원), 압타바이오(196억원), 이지케어텍(159억원) 등 12개 업체의 상장을 주관해 2146억원의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바디프랜드 4000억원, SK매직 8000억원, 호반건설 5000억원 수준의 공모를 자신했지만 단 한 곳의 상장도 성사시키지 못해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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