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전북대학교(이하 전북대)와 손잡고 전라북도 지역의 신재생사업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월 30일 전북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R&D과제를 발굴하고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서부발전은 전북대가 발굴한 R&D과제 수행을 지원하고 관련 인허가 취득후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본부 내 2~5MW 규모의 건물형 태양광 및 유휴부지 연료전지 사업개발 등 전북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발·확산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전북대와의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및 R&D 과제 발굴 등 전북대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도 “전북대는 전북지역의 기반이자 지역 거점대학인 국립대학교로서 지자체 및 유관기관, 산업전문가들과 함께 전북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전북대가 보유한 노하우를 활용, 서부발전과 적극 협력해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