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4481억원, 172억원... 각각 컨센서스 대비 부합, 14.7% 상회"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TB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해 대리점 점당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3일 KTB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481억원, 172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 대비 부합, 14.7% 상회할 것"이라며 "가구 부문과 리하우스 제휴점의 실적 부진에도 리하우스 대리점의 점당 매출이 전 분기보다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판촉비 비용 반영 시기에 따라 올해 분기별 실적에 변동성은 있을 수 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82% 증가할 것"이라며 "이후 기대되는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량 회복은 동사 실적의 상승 잠재력"이라고 진단하고 "인테리어 대리점은 지난해 말 기준 451개로 지난해 2분기 말 대비 290개점 급증했다"며 "점당 매출은 상반기 대비 약 2배 수준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점포당 판매실적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품 판매대비 스파일 패키지 판매율 개선, 모객 수 증가, 거주 고객 비중 확대 때문"이라며 "신축 아파트 주택가격 상승, 강력한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 리모델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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