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3.3% 감소한 3조186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적자 기록"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 2만7000원 유지"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여객 수요 부진으로 올 상반기 내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13일 삼성증권 김영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감소한 3조1861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적자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일본 노선 수요 부진 영향으로 국내선 여객 매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하고 성수기임에도 화물 매출이 업황 부진으로 전년대비 18.6% 역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보이콧 영향에 따른 여객 수요 부진이 상반기 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화물 부문의 본격적인 반등 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상반기 내 어닝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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