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추정 배경에 낚시하는 뒷모습 펭수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 사용
EBS 법적대응 통보에 CU 게시글 삭제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CU가 트위터에 거침없는 입담과 다양한 재능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세 캐릭터 펭수를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를 무단 사용후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CU는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에 한정 예약판매 상품에 대한 안내 글을 등록했다.

이 글에는 펭수만의 인사말인 펭하를 인용했고 남극으로 추정되는 배경에서 낚시하는 뒷모습이 펭수를 떠오르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EBS 측은 CU에 공식적으로 펭수 캐릭터를 허가하지 않았다. 저작권 침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BS는 트위터에서 "CU에 자이언트 펭TV 저작물에 대한 활용을 공식적으로 허가한 적 없다. 지적재산권 침해에 해당한다.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CU측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CU와 달리 일부 유통가에서는 EBS의 자이언트 펭TV 저작물이 인기를 모으면서 정식 라이선스 계약후 협업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