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새해 들어 반등 지속 중"
"트럼프 대통령 둘러싼 탄핵 이슈 무사히 넘기길 기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변화 가능성 높여주고 있다"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가 완만한 반등 흐름을 지속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이슈만 무사히 넘긴다면 1분기중 23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일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새해 들어 반등을 지속 중"이라며 "OECD 전체 및 한국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반등했는데 경기 개선이 코스피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12개월 선행 EPS는 189 포인트까지 증가했고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변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PER 상승)에서 실적 장세(EPS 증가)로 넘어갈 때 실적 장세를 주도하는 업종은 단연 반도체"라며 "반도체 업종 추가 상승 여력은 이익 개선 등을 고려할 때 20% 내외"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곽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시가총액이 20% 증가한다면 코스피는 5~10%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한 가지 변수는 미국 이다.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탄핵 관련 불확실성은 경계 대상이며 미국 내 여론 동향에 당분간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고 조언하고 "코스피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액 이슈를 무사히 넘긴다면 1분기 안에 2300 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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