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영업이익 전보다 8% 상향한 1조176억원으로 추정"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3% 상향 조정한 8347억원으로 제시했다.

28일 삼성증권 이종욱 연구원은 "기판사업부는 HDI의 사업 종료를 최종 반영해 320억원 상향했고, 콤포넌트 사업부(MLCC)는 턴어라운드 시기를 하반기로 늦추며 160억원 하향했다"면서 "그러나 콤포넌트 사업부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명확해졌다고 판단해 내년 MLCC 이익을 660억원 상향했다"고 설명하고 2021년 영업이익도 전보다 8% 상향한 1조17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부터 MLCC의 이익률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며 이익 기대감이 현실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제기돼 온 바닥 신호에 이어서 올해부터 수요 회복의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5G 스마트폰의 판매 증가가 확인되고, 차량 전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졌다"면서 "MLCC의 수익성 회복 속도가 낮은 편이지만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좀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