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주요 도시에 2만 1932세대 공급 예정
지난해 공급한 전국 각 지역 분양 물량 100% 계약 완료
미분양 우려 높았던 김포, 거제에서도 성과 달성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22개 사업지, 총 2만 1932세대를 공급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인천, 대구, 안양, 김포 등 관심도 높은 주요 도시에서 이 같이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5월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마수걸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총 5190세대 매머드 단지로 3016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장수산, 원적산 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며 2020년 7호선 산곡역이 인근에 개통 예정이다.

단지 주변은 재개발로 1만5000 세대 대단위 신축아파트 주거지역으로 탈바꿈 될 예정이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대림산업은 주요 단지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8월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으로 총 2886세대의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219세대다. 평촌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평촌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초?중학교와 평촌학원가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주변에 7910세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보이며 같은 달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총 536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후속물량도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으로 검단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된 데다 남측방면에 근린공원이 위치해 녹지환경이 풍부하고 통진중, 통진고도 가까워 1차 물량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대림산업은 19개 사업지, 총 2만 661세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부산, 고양, 하남, 성남, 김포, 거제 등에 공급한 e편한세상이 모두 주인을 찾았다.

대림은 입지적으로 불리하다고 평가 받았던 김포시 마송지구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총 574세대)’과 부산 범천동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총 1050세대)’ 계약을 단기간에 마무리했으며 오랜 기간 미분양 무덤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거제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총 1049세대)’가 100%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시장 악재 속에서 모든 분양물량을 완판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혁신적인 주거 평면 C2 HOUSE를 발표하고 새로운 주택전시관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올해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독보적인 상품과 새로운 시도를 접목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설사 유일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고객 니즈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도출해 올해도 최고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