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 맞춤형 도시 조성, 금융 부담 낮추기 위한 방안도 제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주재 21대 국회의원 총선 공약 발표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 3차 총선공약(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도시 10만호 공급!) 발표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해찬 대표(가운데)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모습.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주재 3차 총선공약(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도시 10만호 공급!) 발표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해찬 대표(가운데) 등 관련자들이 참석한 모습.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청년과 신혼부부들만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통한 주택 10만호공급 계획을 제시한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에서 개최된 이해찬 대표 주재 3차 총선공약(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도시 10만호 공급!) 발표식을 통해 “저출산 해소, 청년 주거 부담 완화 등 청년·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청년 및 신혼부부만을 위한 전용 주택 공급 확대,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약 실현을 위해 청년벤처타운과 신혼부부특화단지(수도권 3기 신도시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중심지)가 연계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해 청년·신혼주택 5만호 공급, 택지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이 시급한 지역에 주거·일자리·R&D시설 등을 마련한 청년·신혼주택 4만호 공급, 행복주택 및 신혼 희망타운(서울 용산 등 코레일 부지 및 국공유지 등 활용)을 연결한 청년·신혼주택 1만호 신규 공급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출금리 인하와 동시에 대출한도 확대, 상환 기간 연장한 청년·신혼부부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 공급, 청년·신혼부부와 공공주택 공급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각각 100만 가구로 2022년까지 확대하는 등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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