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임시주총 열고 이 신임사장 선출
행시 33회, 금융위 증권감독과 자본시장과,구조개선정책관 등 주요부서 두루 거쳐

[FE금융경제신문= 한주경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22대 사장에 이명호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됐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신임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고 이 수석전문위원을 신임사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금융위원장의 임명을 받으면 최종 선임된다.

신임 이 사장은 1963년생(56세). 거창 대성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자본시장조사 심의관, 구조개선정책관(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예탁원 노조 측은  ▲신임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춴위원회(임추위) 운영의 불투명·불공정에 대한 공개 사과 및 제도 개선 시행 ▲정책 당국의 공개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이 신임사장의 자질과 후보검즐을 위한 전 직원 공개토론회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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