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이전 “2020년 새로운 도약...10년 준비 기반 다지는 해 기대”
“한화빌딩 리모델링 공사 완료 전경련회관에서 5년만에 복귀”

한화건설이 3일 입주 완료한 서울 장교동 소재 신사옥 전경
한화건설이 3일 입주 완료한 서울 장교동 소재 신사옥 전경

[FE금융경제신문=정순애 기자] 한화건설이 약 5년만에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한화건설은 3일 사옥 이전을 완료하고 신사옥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장교동 한화빌딩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 4조 돌파와 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수익성을 동반한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인 목표에 입각해 핵심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시장 선도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복합개발사업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글로벌 인프라 디벨로퍼(Global Infra Developer)’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

지난해 런칭한 신규 브랜드 ‘포레나(FORENA)’ 가치를 끌어올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내부적으로 IT 시스템을 포함한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 나간다.

‘신용과 의리’에 기반을 둔 정도경영과 준법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 측은 “2020년은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이자 신사옥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11월 한화건설은 장교동 한화빌딩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공간 문제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했었다.

한화건설은 여의도에서 머문 약 5년 동안 한화건설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2조 7394억원(2015년)에서 3조 5979억원(2018년)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적자에서 2018년 연간 3074억원 흑자로 전환, 턴어라운드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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