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존 볼턴과 투자 협력 방안 논의
美 사모펀드 론(Rhone)그룹 경영진과 상호 협력 조율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왼쪽)과 존 볼턴(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투자 협력 방안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상호금융)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왼쪽)과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오른쪽)이 투자 협력 방안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농협상호금융)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지난 10일 존 볼턴(John R. Bolton)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Rhone) 그룹 고문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글로벌 펀드의 투자 유치에 나선 것인데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을 찾아 농협상호금융 소성모 대표이사를 만났다.
 
농협상호금융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미국계 사모펀드 론(Rhone)그룹의 존 볼턴 (John R. Bolton) 고문과 로버트 아고스티넬리 (Robert Agostinelli) 대표 등과 투자관련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존 볼턴의 농협상호금융 방문의 후속 성격으로서, 아시아 투자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시장 변동성 및 대응 방안에 관하여 의견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존 볼턴 론(Rhone) 그룹 고문을 만난 자리에서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대내외 투자 위험요소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 가운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얻을 수 있도록 우량 투자처를 발굴하여 제안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상호금융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구조 하 수익성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운용사와의 네트워크 확대 및 자금 운용처 다변화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론(Rhone) 그룹과의 미팅은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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