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12일 이사회에서 2020년 1학기 장학금 지급 의결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출신들
2010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총 1743명에게 지급

지난해 2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 및 각국 대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지난해 2월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 및 각국 대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정순애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104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4억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생 대표로 선정된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세바라 시드이코바 씨는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한국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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