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1%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모객효과 '톡톡'
연 5.01% 하나은행 '하나더적금' 모객효과 '톡톡'
  • 정성화 기자
  • 승인 2020.02.17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5만명 하나원큐 앱 추가 설치
NICE디앤알,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 조사결과 공개
'하나더적금' 판매 기간 동안 하나은행 앱 이용자 수 175.9만명 증가
지난 3일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판매한 '하나더적금'에 가입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하나원큐)의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판매한 '하나더적금'에 가입 희망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하나원큐)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사진=하나원큐 앱 캡쳐)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지난 2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사흘간 한시적으로 판매한 '하나더적금'이 모객효과를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 여론 조사 전문기관 NICE디앤알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에 따르면 '하나더적금' 판매 기간과 그 1주 전을 비교 분석했을 때,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하나원큐) 이용자와 신규 설치자가 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더적금'은 하나은행이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KEB를 떼고 하나은행으로 사명 변경을 기념해 내놓은 것으로,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더적금'은 특별 판매기간인 사흘동안 132만3745명이 계좌를 개설했고, 총 가입금액은 약 3665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약 하루에 4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유치한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적금 금리가 연 1.2 ~ 2.4% 수준인걸 감안하면,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홍보하기 위해 역마진을 감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계좌를 하나 팔때 마다, 4~5만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다른 시중은행 적금 상품보다 4~5만원의 이자를 더 지급하기 때문에 손실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나더적금'의 최종 가입자 수가 약 132만명임을 감안하면, 약 528억~660억 손실 발생이 추측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NICE디앤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나더적금'은 마케팅 측면에서는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NICE디앤알에 따르면 '하나더적금' 판매 기간 전 주 하나은행 모바일뱅킹앱 이용자 수는 평균 109.5만명 이었으나, 판매 기간 동안 평균 285.4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175.9만명의 앱 이용자가 증가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설치한 고객의 수도 늘었다.

'하나더적금' 판매 기간 전 주 앱 설치자 수는 평균 726.8만명 이었으나, 판매 1일차에는 739만명, 판매 2일차에는 757.6만명, 판매 마지막 날은 781.9만명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판매 기간 전 주 대비 약 55.1만명이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추가로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판매 기간 동안 앱 이용 횟수와 시간도 증가했다. 판매 기간 전 주 '1일 평균 앱 이용 횟수'는 3회, '1일 평균 이용 시간'은 5분이었으나, 판매 기간 동안에는 1일 평균 8회이용, 1일 평균 11.6분동안 접속해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NICE디앤알 관계자는 "판매 기간 당시 한꺼번에 많은고객이 몰린 탓에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으며, 상품에 가입하는 절차에 따라 소요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의 이용자 별 특성을 분석하면 '하나더적금은' 여성과 20~30대 젊은층에서 더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더적금' 판매 기간 중 여성의 앱 이용률이 67.0%로 전 주 대비 약 10%p 늘었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의 이용량이 약 11%p 늘었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로11길 9-64 상보빌딩 5층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 : 최윤식
  • 편집인 : 김용오
  • 청소년보호책임자 : 맹운열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