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본부 박상신 본부장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 보여주겠다"
자체 검열 프로세스 더욱 강화 ...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 철저히 배제

 

[FE금융경제신문= 최원석 기자] 대림산업은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한남3구역' 재입찰을 앞두고 '준법 수주'에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20일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박상신 본부장은 "나무보다는 숲을 생각하며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준법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은 최근 재개발, 재건축 수주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열·불법 수주를 막기 위한 사회적 요구에 화답하고, 각종 분쟁으로 사업진행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조합원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림산업은 지난해 입찰 때부터 운영해오던 자체 검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경쟁사 비방이나 네거티브를 철저히 배제해 깔끔하게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 대림산업은 "고객이 바꿀 수 없는 주거의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한 상품 구성, 입주 이후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자부심 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단지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안에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당장 눈앞의 수주를 위해 조합원을 현혹시킬 수 있는 일시적인 제안은 과감하게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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