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하회"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여전히 국내외 화장품 부문 실적 불확실성 존재"
투자의견을 투자 유지,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

 

[FE금융경제신문= 정보금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코로나19 사태 외에도 여전히 국내외 화장품 부문 실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투자 유지,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했다.

24일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894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3% 감소했다"며 "CJ헬스케어 법인세가 크게 반영되면서 순적자로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은 지난해 역기저 효과, 전반적인 화장품 산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 대비 하락폭은 축소됐다"면서 "중국 무석법인과 북경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했다. 북경법인은 무석공장으로 이관이 지속되며 매출액이 감소했고 무석법인은 북경공장으로부터의 신규 고객사 수주 확대로 인해 매출액 8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지난해 연말부터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성장세로 전환된 점과 중국법인 합산 매출액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제약과 CKM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제한적인 사업으로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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