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359건... 전월 대비 16.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
증가율로는 전월대비 ‘예식 서비스’(907.6%)로 가장 크게 늘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 현황. (=한국소비자원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보건·위생용품, 여행, 예식 관련 등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전체 상담 건수는 6만7359건이었고, 1월 전체 상담 건수는 5만7620건이다. 전월 대비 16.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35.6% 증가한 수치다.

전체 상담 건중 ‘국외여행’이 52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위생용품’이 4321건, ‘의류·섬유’가 2653건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전월대비 ‘예식 서비스’(907.6%)로 가장 크게 늘었다. ‘보건·위생용품’(392.7%), ‘외식’(314.7%),‘ 항공 여객운송서비스‘(94.6%) ’호텔·펜션 등(84.6%)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보건·위생용품(6547.7%), 외식(884.3%), 예식서비스(774.7%)의 증가율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관련, 예식 서비스, 외식관렴 상담 모두 연기·취소 상담을 했는데 사업자가 거절하거나 위약금을 물렸다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보건·위생용품 상담에서는 마스크 관련 내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자상구매를 통해 구매한 제품의 배송 지연이나 가격·품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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