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매출 반영으로 1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90% 증가 예상"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증가 주목"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은 공매도 금지로 인한 수급 이슈에 기인한 것이라며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6만원을 유지했다.

24일 대신증권 이민아 연구원은 "리니지2M 매출의 반영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0% 증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리니지2M 해외 및 신작 출시 일정 가시화로 모멘텀(성장동력)도 강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영향은 전무할뿐 아니라 현 사태 장기화 시 모바일 게임 이용 시간 증가로 수혜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 "현재 주 가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5.1배에 불과하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해외 출시 일정 가시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당초 예상 대비로는 늦어지고 있으나 리니지2M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소폭의 일정 딜레이는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2018년 5월 신작 출시를 지난해 지연시켰을 때도 주가는 그 해 61% 상승했다"며 "같은 시기 코스피가 20% 조정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신작 출시 지연에도 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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