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여객수는 9316명, 항공기 운항편 92편

2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하루 20만 명을 넘나들던 인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래 첫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사진=뉴시스 제공)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하루 20만 명을 넘나들던 인천공항 이용객이 2001년 개항 이래 첫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4일 인천공항 여객수는 출발 1800명, 도착 7516명으로 총 9316명에 그쳤다. 항공기 운항편은 총 92편으로 집계됐다. 이중 출발 45편, 도착 47편이었고 화물기는 총 136편으로 집계됐다. 이중 출발 70편, 도착은 66편이었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 수가 1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공항이 문을 연 2001년 이래 처음이다.

평상시 인천공항의 일일 이용객은 18만7000명 수준이다. 작년 설·추석 연휴나 여름휴가철 성수기에는 하루 이용객 수가 22만명을 넘었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 추이와 입점업체들의 영업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입점업체들과 소통하면서 실행 가능한 지원방안을 찾아보고, 정부와도 꾸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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