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성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첫 행보는 우리은행 남대문시장 지점 방문
연임 성공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첫 행보는 우리은행 남대문시장 지점 방문
  • 정성화 기자
  • 승인 2020.03.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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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주총 직후, 취임 관련 행사 생략하고 현장 방문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동행
"여신 지원으로 고생하는 직원들 격려"
지난 25일 연임을 확정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지난 25일 연임을 확정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세 번째) 등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연임 확정 이후 첫 행보로 일선 영업현장을 찾았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임 관련 행사를 생략하고 우리은행 남대문시장 지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전날 공식 취임한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도 동행 했다.

손태승 회장과 권광석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대문시장 지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남대문시장 지점은 소상공인 등 영세 사업자 약 300명의 긴급 대출이 신청된 곳으로 규모는 모두 1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장 내 지점을 직접 선택해 방문한 것"이라며 "여신 지원으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토대로 권 행장과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영업점 방문 이후 그룹 CEO를 화상으로 소집해 비상경영위원회 긴급 회의도 열였다. 기존 위원회를 코로나19 대응반, 경영 리스크 대응반, 민생금융 지원반 등 3개 부문으로 확대 편성했다.

손 회장은 "전날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통해 기업구호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기업 금융에 강점이 있는 우리금융이 중소소상공인은 물론 중견대기업까지 포함해 피해 기업 살리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장기적 경기침체를 상정해 그룹사별로 최악의 경영환경에 대비한 시나리오까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며 "대응, 회복, 성장이라는 위기경영 단계에 맞춰 전 그룹사가 철저히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의 연임 안건 가결로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정성화 기자  jsh1220@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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