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요 부진과 고개 원재료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 예상"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조정"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의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1분기 수요 부진과 고개 원재료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한 230억원이 추정된다"면서 "아로마틱스(Aromatics)는 구조적인 공급과잉으로 적자가 지속되겠고, LC 타이탄(Titan)은 3월 정기보수 등으로 적자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올레핀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 규모는 줄겠지만 영업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NCC 사업 수익성은 2분기 중반부터 개선될 전망"이라며 "낮은 유가 지속시 ECC 신증설 계획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 부진한 수요 환경에도 낮은 유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247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일부 설비를 가동 중이며 전체 설비의 완전 가동은 내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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