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햔조정"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구리가격 하락, 코로나19 사태로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20% 낮췄다.

30일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판매량 감소와 구리가격 하락, 이에 따른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 주당 순이익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반영해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을 기존 추정치대비 각각 47.7%, 46.6%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변 연구원은 "부산공장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와 공장 이전에 따른 토지 가치 부각될 전망"이라며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편입되지 않고 남은 부지 12만평에 대한 활용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실적으로 매출액 5751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0.9%, 69.4%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구리가격 약세와 판매량 부진의 영향 이어져 12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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