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핀테크, 콘텐츠, 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핵심 성장동력 장기 방향성 여전히 유효"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47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 예상"

 

[FE금융경제신문=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광고, 핀테크, 콘텐츠, 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핵심 성장동력의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31일 KB증권 이동율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478억원, 영업이익 6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0.0%, 141.0% 증가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광고 및 모빌리티 매출이 부진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톡보드 매출액은 330억원으로 전망돼 기존 추정액인 474억원 대비 30.4% 하향 조정됐다"며 "디스플레이 광고경기 부진으로 광고주 수요를 보수적으로 추정했으며 코로나19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12월 극성수기 대비 매출이 낮아지는 것으로 가정사항을 변경했기 때문"이라며 "모빌리티 분야도 오프라인 경기 위축으로 인해 카카오택시와 대리운전 이용건수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인 실적 부진보다는 최근 이슈가 정상화될 시 실적 반등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3조7800억원(+22.4%), 영업이익 3790억원(+83.4%)으로 추정돼 여전히 높은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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