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정기 주총서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 부대표로 선임 안건 가결
6월1일부터 법인명 '카카오뱅크'로 변경

▲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사진=카카오뱅크 제공)

[FE금융경제신문= 정성화 기자] 카카오뱅크가 한국투자증권 출신 김광옥 前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부대표로 선임하고 오는 6월부터 법인명과 브랜드명을 통일하기로 했다.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는 지난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광옥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를 부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광옥 부대표는 카카오뱅크의 경영 전반을 담당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김광옥 부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IB)본부에서 국내 주요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하고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다. 김광옥 부대표는 지난 2015년 카카오뱅크 설립 준비에 참여했다.

김 부대표 외에 황인산 전 하나은행 부행장, 신보선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김주원 이사회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아 이사회 의장으로 다시 호선됐다. 이상원 사외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법인명도 바꾸기로 결의했다. '한국카카오은행' 대신 그동안 약칭으로 사용해온 '카카오뱅크'로 통일한다. 변경일은 오는 6월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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