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13일부터 부분적 재가동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지난 6일부터 가동 재개
현대차 체코 공장 오늘 부터 생산 재개

[FE금융경제신문=최원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된 현대·기아차의 유럽공장 일부가 재가동됐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전날부터 부분적으로 재가동했다. 이 공장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문을 닫았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가동이 재개되고 있으며 현대차 체코 공장은 이날 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차 터키공장은 오는 20일부터 재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가동중단 기간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터키공장의 가동중단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였다.

한편 유럽과 달리 미국, 인도 공장은 회복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지난달 23일 셧다운 된 현대차 브라질 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당초 지난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가동중단을 연장키로 했다.

인도 상황도 비슷하다. 현대차 인도 공장과 기아차 인도 공장은 14일까지 가동 중단 예정이었지만 15일 가동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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