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이관하면 펀드판매보수 면제받고 낮은 랩보수로 펀드 유지 가능

강남에 사는 투자자 황 모씨는 2018년 9월 가입한 펀드의 수익률을 확인하고 크게 실망했다. 해당 해외주식형 펀드를 1년 반이나 보유했지만 수익률은 -10%가 넘었다. 더욱이 화가 나는 것은 펀드를 굴리는 자산운용사와 판매사가 연 1.5% 가까운 보수를 매달 꼬박꼬박 받고 있다는 것이다.

대신증권은 손실을 본 펀드 투자자들을 위해 다양한 ‘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랩 어카운트 서비스 ‘펀드케어랩’ 시즌2를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혜택은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이 발생한 펀드를 이관해 오면 판매사에 지불하는 펀드판매보수를 면제 받는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펀드판매 보수를 대신해 저렴한 투자일임수수료만으로 펀드를 유지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악재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수요 위축 우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일으킨 석유가격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락, 미국과 중국의 2차 3차 무역협상 난항, 기업 실적 둔화 등 동시다발 악재가 연일 계속되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모든 자산가격이 급락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채권형, 대체투자 펀드가 연초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자산관리의 본질을 ‘고객자산을 지키고 꾸준히 불려가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산관리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다. 우수한 금융상품은 자산관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로 인해 자산이 큰 손실을 보면 단기에 회복하기란 어렵다. 보유한 금융상품에 대해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사후관리는 금융상품 선택 못지않게 중요하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펀드 리밸런싱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펀드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상품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도 모른 채 상품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대신증권 ‘펀드케어랩’은 손실 중인 상품에 사후관리와 투자일임수수료 적용, 특판RP 매수기회 등 다양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 시행된 펀드 판매사 이동절차 간소화로 금융사를 방문해 계좌개설 및 이동신청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다른 금융회사로 쉽게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고객이 이 서비스를 통해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이 발생한 펀드를 이관해 오면, 영업점 운용역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고위험 등급의 서비스로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중도환매는 추가수수료 부담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HTS, MTS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객감동센터(1588-44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윤석영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은 “펀드케어랩은 손실 중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투자자들의 금융자산을 관리하고 고객계좌의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려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우수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